프로들의 실전에서 빈도 높게 시도된 정석 총망라!
진화된 21세기 바둑 실전의 지침서
정석은 초반의 나침반이며 행마의 전범, 행마의 급소다!
한 판의 바둑은 각자 귀를 차지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곧이어 귀를 둘러싼 공방으로 골격이 잡힌다. 정석은 바로 바둑의 출발 지점인 귀에서의 공방에서 비롯된다. 공방의 시작은 어렵지 않으나 공방이 일단락되는 과정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이 많다. 그중에서 쌍방 불만 없는 결말로 일단락되는 일련의 정당한 수순을 ‘정석’이라 한다.
정석은 초반의 나침반, 초반의 등산 안내도이다. 필수 과목이다. 정석은 행마의 전범(典範), 행마의 급소이기도 하다. ‘붙이면 젖히고’, ‘끊으면 늘고’ 등등의 것들이 모두 담겨 있다. 정석을 공부하는 것은 바둑의 길을 익히는 것이요, 행마의 기본기를 다듬는 일이기에 손과 머리로 숙지해두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또 전부는 아니다. 바둑 격언에 ‘정석은 배운 다음에는 잊어버려라’는 말이 있다. 단순히 정석의 수순을 암기하고 나열하는 데 그치지 말고, 돌이 흘러가는 이치를 깨닫도록 노력하라는 뜻이다. 실천하기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는 바둑 공부의 본질과 핵심을 꿰뚫는 잠언이다.
업그레이드된 정석과 그에 담긴 치열한 사고를 추적한다
20세기의 마지막 10년과 21세기의 10년을 비교할 때 바둑의 수법과 전술은 엄청나게 변화했다. [진 정석사전]은 21세기의 바둑 관점에서, 업그레이드된 정석과 그에 담긴 치열한 사고를 추적한다. 전체 내용을 65가지의 패턴으로 분류하고 각 패턴은 편의상 기본·응용·고급·보충으로 체계가 구성되었으며, 마지막에는 실전 감상 코너를 덧붙였다. 보다 진화된 바둑 실전의 지침서로서 애기가 독자들의 실력 향상에 톡톡한 몫을 더할 수 있는 실전 바둑 지침서이다.
[감수] 김 일 환
1956년 부산 출생. 중학교 때 바둑을 배웠는데, 고교 1학년 때 <전국 고교생 바둑대회>에 첫 출전, 첫 우승으로 발군의 기재를 인정받았다. 1974년 입단한 후에는 깊고 정교한 수읽기와 막강한 전투력으로 각종 기전의 본선-타이틀 무대를 넘나들었고, 1998년에 드디어 프로기사의 로망 ‘입신'이라는 별칭의 9단에 승단했다. 40대 중반의 나이면 퇴조하는 것이 보통인 경우와 달리, 2000년대 들어서면서 더욱 원숙해진 기량으로 2001년 제3회 <입신연승최강전> 준우승, 2004년 제4회 <돌씨앗배 프로시니어기전> 준우승, 2007년 제4기 <전자랜드배> 4강 등을 수확했다. 또한 최근에도 세계바둑계를 주름잡고 있는 한국, 중국의 신진 세력들과 겨루어 매년 <삼성화재배>, 등 굴지의 세계무대에서 외로운 노장으로 역전(力戰)하고 있다. 과묵하고 온화하며 수줍음도 많은 성품이지만, 바둑판에서는 프로 데뷔 때부터 복잡한 국면일수록 힘을 발휘하고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데 재능을 보여 ‘난전의 명인' ‘타격전의 달인'으로 불리며 바둑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 이 하 림
성균관대 사학과 졸업. 재학 시절인 1981년 <대학바둑연맹전>에서 11연승으로 전승상을 받았고, 1985년과 1986년 서울신문이 주최한 <대학바둑패왕전>에서 준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한-일 대학생교류전> 한국 대표가 되었다. 졸업 후에는 학원사, 두산동아, 성안당 등 출판 동네에서 15년여 동안 주로 기획과 편집일을 진행했다. 한동안 바둑과는 좀 떨어져 지내다가, 1994년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후지쓰배 직장인바둑대회>에서 우승하고, 일본 직장인 선발팀과의 교류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면서 바둑에의 꿈을 되살렸다. 1990년대 후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둑과 출판을 접목하여 전문 기획편집자로 자리를 잡았다. 그중 사전 형식의 바둑 도서 부문에서는 독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새 주제가 뭔지 항상 연구 중이다. 저서로 《새판을 짜라》, 《진 정석사전》, 《진격의 중반전》 등이 있다.
1부 화점 정석편
1형 날일자 걸침 - 붙여뻗음(1)
2형 날일자 걸침 - 붙여뻗음(2)
3형 날일자 걸침 - 붙여호구침
4형 날일자 걸침 - 날일자 받음에 날일자 달림(1)
5형 날일자 걸침 - 날일자 받음에 날일자 달림(2)
6형 날일자 걸침 - 날일자 달림에 뒤붙임(1)
7형 날일자 걸침 - 날일자 달림에 뒤붙임(2)
8형 날일자 걸침 - 눈목자 받음에 삼삼 침입
9형 날일자 걸침 - 눈목자 받음에 귀붙임
10형 날일자 걸침 - 눈목자 받음에 변쪽 육박
11형 날일자 걸침 - 한칸 협공(1)
12형 날일자 걸침 - 한칸 협공(2)
13형 날일자 걸침 - 한칸 협공(3)
14형 날일자 걸침 - 한칸 높은 협공
15형 날일자 걸침 - 두칸 협공(1)
16형 날일자 걸침 - 두칸 협공(2)
17형 날일자 걸침 - 두칸 높은 협공(1)
18형 날일자 걸침 - 두칸 높은 협공(2)
19형 눈목자ㆍ한칸ㆍ두칸 걸침
20형 날일자 양걸침 정석(1)
21형 날일자 양걸침 정석(2)
22형 날일자 굳힘 - 활용 정석
23형 눈목자 굳힘 - 활용 정석
24형 날일자 받음 - 협공에서 귀붙임
25형 날일자 걸침 - 처진 날일자 정석(1)
26형 날일자 걸침 - 처진 날일자 정석(2)
27형 한칸 받음에서 삼삼 침입
28형 날일자 받음에서 삼삼 침입
29형 양벌림 - 삼삼 침입 정석
2부 소목 정석편
30형 날일자 걸침 - 마늘모ㆍ날일자 받음
31형 날일자 걸침 - 한칸 협공
32형 날일자 걸침 - 한칸 높은 협공(1)
33형 날일자 걸침 - 한칸 높은 협공(2)
34형 날일자 걸침 - 한칸 높은 협공(3)
35형 날일자 걸침 - 두칸 높은 협공(1)
36형 날일자 걸침 - 두칸 높은 협공(2)
37형 날일자 걸침 - 세칸 협공
38형 한칸 걸침 - 날일자ㆍ한칸ㆍ두칸 받음
39형 한칸 걸침 - 밀붙여끌기(1)
40형 한칸 걸침 - 밀붙여끌기(2)
41형 한칸 걸침 - 밀어붙이기 정석(1)
42형 한칸 걸침 - 밀어붙이기 정석(22)
43형 한칸 걸침 - 위붙여끌기(1)
44형 한칸 걸침 - 위붙여끌기(2)
45형 한칸 걸침 - 위붙임에 귀붙임
46형 한칸 걸침 - 한칸 낮은 협공(1)
47형 한칸 걸침 - 한칸 낮은 협공(2)
48형 한칸 걸침 - 한칸 낮은 협공(3)
49형 한칸 걸침 - 한칸 높은 협공
50형 한칸 걸침 - 두칸 높은 협공(1)
51형 한칸 걸침 - 두칸 높은 협공(2)
52형 한칸 걸침 - 두칸 높은 협공(3)
53형 눈목자 걸침- 한칸 협공ㆍ두칸 협공
54형 눈목자 걸침 - 마늘모ㆍ한칸 받음
55형 양벌림 - 한칸 걸침 정석
3부 외목ㆍ고목ㆍ삼삼 정석편
56형 외목 날일자ㆍ삼삼 걸침 - 날일자 씌움 외
57형 외목 날일자 걸침 - 눈목자 씌움(1)
58형 외목 날일자 걸침 - 눈목자 씌움(2)
59형 외목 날일자 걸침 - 큰눈목자 씌움
60형 외목 날일자 걸침 - 한칸 협공
61형 외목 높은 날일자 걸침 - 날일자 받음 외
62형 고목 한칸 걸침 - 날일자 씌움
63형 고목 한칸 걸침 - 붙임ㆍ눈목자 씌움
64형 고목 삼삼ㆍ날일자 걸침
65형 삼삼에 여러 가지 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