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하나, 동그라미로 시작해 매력 만점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그리는 법
무조건 즐겁게 그릴 것! 쓱쓱 그리다 보면 나만의 그림체가 만들어진다!
그림 그리기가 어렵고 막막한 초보 그림쟁이를 위한 기발한 캐릭터 작화 가이드
《어디에도 없는 기발한 캐릭터 작화 가이드 30》은 만화와 그림에 대한 열정은 많지만, 아직은 그리는 게 서툴고 어색한 사람, 어디부터 어떻게 연습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개성 있고 매력적인 그림체를 만들고 싶은 사람을 위한 캐릭터 작화 입문서다.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은 기발한 발상법과 쉽고 간단한 테크닉을 이용해 즐겁고 꾸준하게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는 연습법을 제안한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러스트 기법 강좌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이며 많은 구독자의 호응과 인기를 얻고 있는 저자 마쓰무라 가미쿠로는, 미술이나 일러스트 전문학교를 다닌 경험 없이 오로지 독학으로 실력을 쌓은 작가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그가 말하는 그리기 방식은 여타의 기법서와는 사뭇 다르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저자가 절대적으로 강조하는 첫 번째 요건은 ‘무조건 쉽고 즐거울 것’이다.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미술 해부학이나 투시도법 같은 전문적인 이해는 일단 접어두고, 어떻게 하면 쉽고 재밌게 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는지, 그리고 꾸준히 그려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본문은 총 30가지의 주제를 성격에 따라 8개 파트로 나눠 담았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쭉 따라가도 좋고, 각자가 흥미를 느끼고 궁금증이 생기는 부분부터 입맛대로 골라 부담 없이 펼쳐 봐도 좋다. 어느 부분부터 보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연습해 볼 수 있도록 간단하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테크닉을 간추려 담았다. 저자가 보여주는 예시를 그대로 따라 그리기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충분히 반영해 그릴 수 있는 기발한 묘사 요령과 통통 튀는 비유를 들어 해설한다.
PART 1에서는 많은 사람이 난해하게 느끼는 구도와 공간 표현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시도를 제안한다. 멋지고 거창한 구도로 그려야 한다는 부담을 떨치고, 일단은 간단한 도형을 아무렇게나 나열하는 것부터 시작해 구도와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하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PART 2~6은 캐릭터 그리기에 대한 본격적인 연습법을 제안한다. 캐릭터의 머리부터 발끝에 이르는 몸의 각 부위를 분해하듯이 세세하게 나눠 각각의 형태를 앵글별로 집중적으로 익힌 다음, 인접한 파트끼리 조합하고 연결하는 방식을 선보인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몸의 모든 파트를 조합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캐릭터 완성하기에 도전한다. PART 7에서는 그림자·질감 등을 살려 사물을 보다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테크닉을 간단히 소개하고, 스토리를 구상할 때 알아두면 좋을 연출 팁을 실었다. 마지막 PART 8과 각 파트 말미에 실린 칼럼에서는 장차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고민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프로로 활동하는 저자의 솔직한 경험담과 진심 어린 조언을 담았다.
그리기배너
[지은이] 마쓰무라 가미쿠로
일러스트레이터. 방드 데시네 작가. 버추얼 유튜버
1990년 1월 일본 홋카이도 출생. 홋카이도대학 공학부를 졸업한 후 펜화를 중심으로 한 일러스트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특하고 귀여운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이며 그림 그리기 강좌, 메이킹 해설 등의 컨텐츠를 소개한다. 기법서 집필이나 방드 데시네(프랑스어권 스타일의 만화) 스타일의 작품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에 남는 그림 그리는 법 : 강한 인상을 남기는 35가지 방법》, 《괴로움 없이 그림 그리는 법》 등이 있다.
[옮긴이] 김나정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 후 산업 분야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대바늘뜨기가 즐거워지는 원더 니트》, 《문구의 자초지종》 등이 있다.
들어가는 말_5
CONTENTS_6
작업 환경 소개_16
PART 1 구도와 공간을 이해하자
#01 구도 잡는 법
구도는 리듬부터 정하자_20
덩어리(물체)로 설정할지 창으로 설정할지 정한다_21
동일한 형태를 늘어놓는다_22
컷(프레임)에 들어가는 인물의 크기를 조절한다_24
컷의 모양보다 숏을 의식한다_25
상황 설정부터 들어가 보자_26
#02 공간을 자유롭게 그리는 법
‘ハ’ 모양의 선으로 공간을 확장시킨다_28
좌우 길이를 다르게 하거나, 위쪽에 그리거나, 한쪽만 그려 보자_29
‘ハ’의 형태를 선이 아닌 덩어리로 바꿔서 그린다_30
‘ハ’를 겹겹이 늘리거나 원형으로 배열하거나 교차해 보자_31
PART 2 캐릭터의 머리와 얼굴을 그려 보자
#03 머리 그리는 법
일단 턱을 무시한다_34
턱을 나중에 붙인다_35
이마~코와 뒤통수를 세트로 연습한다_36
입과 턱, 목을 세트로 그린다_37
뒤에서 보이는 턱의 표현에 주의하자_38
앵글에 따라서는 얼굴에 대한 미련을 버리자_40
#04 눈·눈동자 그리는 법
속눈썹부터 단계적으로 발전시킨다_46
속눈썹을 길게 표현한다_47
눈은 3단계로 이해하자_48
눈 안에 그림자를 드리우자_48
속눈썹과 눈을 조합해 보자_49
리얼한 눈의 형태를 파악해 보자_51
앵글에 따라 전혀 다른 대상을 그리듯이 이해한다_53
적당하게 사실적인 눈은 어떤 눈일까_56
#05 얼굴 윤곽 그리는 법
동그라미, 쌀알, 잠두콩으로 이해한다_58
얼굴 윤곽은 2획, 4획으로 그린다_59
3획으로 이마와 뺨을 살린다_59
이마를 고려해 헤어의 ‘볼륨감’을 살린다_60
앵글이 바뀌어도 기본은 그대로_61
쌀알을 8각형으로 발전시켜 사실적으로 그려 보자_62
‘어디서 끊고 어떻게 잇는지’에 따라 얼굴 윤곽의 느낌이 달라진다_63
#06 표정 그리는 방법
눈썹과 입으로 감정을 표현해 보자_68
간격을 조정해 인상을 바꿔 보자_69
눈 모양으로 볼을 표현하자_69
#07 얼굴 방향을 조정하는 법
눈의 각도를 조정한다_72
눈의 위치를 조정해 세밀하게 앵글을 표현한다_73
얼굴을 입체적으로 그려 보자_74
조금씩 업그레이드해 나가자_76
이마와 볼을 만든다_77
잘 안되면 언제든지 사각형으로 돌아간다_78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선을 지운다_80
#08 귀 그리는 법
우선 동그라미로 익숙해지자_84
동그라미라면 모든 각도에 대응할 수 있다_85
각도에 따라 귀의 가로폭을 달리해 그린다_86
귀 가장자리의 ‘두께’를 표현한다_87
이제 귀의 안쪽을 그려 보자_88
여섯 단계 묘사로 ‘그럴싸한 귀’ 완성!_89
귀는 대체로 ‘머리의 중간쯤’에 붙어 있다_92
#09 입 그리는 법
입술을 어느 정도 강조할지 정한다_98
옆모습에서의 입술 표현에 주의한다_99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표현한다_100
윗니의 높이는 가급적 바꾸지 않는다_101
#10 코 그리는 법
입체적인 코 그리기에 단계적으로 접근한다_108
있는 그대로 코를 그리면 인상이 딱딱해진다_109
옆에서 본 코는 데포르메가 포인트_111
#11 헤어 그리는 법
선으로 그릴 것인지, 덩어리(입체)로 그릴 것인지 정한다_114
머리의 전체 실루엣을 그린 다음 선을 넣는다_115
그리는 순서에 따라 헤어스타일의 느낌이 달라진다_119
먼저 덩어리로 나눈 후 선으로 다시 나눈다_120
PART 3 캐릭터의 몸통과 엉덩이를 그려 보자
#12 목~허리 그리는 법
우선 하나의 긴 사각형으로 생각한다_130
엉덩이와 어깨를 만든다_131
몸통을 사각형 외의 다른 모양으로 바꿔 보자_132
‘단단, 말랑, 단단’으로 나눠 생각한다_133
허리~골반을 세 파트로 나눈다_134
#13 가슴 그리는 법
우선 기본형을 마스터하자_138
‘가슴존’을 줄이지 않도록 주의한다_139
과장해서 표현해 보자_140
가슴의 볼륨과 탄력을 조절한다_141
#14 엉덩이 그리는 법
‘人’자로 간단하게 엉덩이를 그린다_150
‘入’자로 엉덩이 방향을 바꿀 수 있다_151
‘Y’자로 더욱 탄탄하게_153
괄호를 늘여 다리까지 그린다_154
PART 4 캐릭터의 어깨?팔·손을 그려 보자
#15 손 그리는 법
크림빵을 키워 보자_178
엄지손가락은 두 가지만 기억하자_179
취향에 따라 부드럽게 혹은 각진 실루엣으로 그려 보자_180
자연스러운 손 모양을 익힌다_180
‘엄지손가락, 나머지 손가락, 그 외 부분’으로 이해한다_181
손가락을 같은 모양으로 나열한다_182
손가락 사이에 틈을 남기고 나열한다_183
고민될 땐 일단 데포르메로 편하게 그려 보자_188
#16 어깨~팔 그리는 법
쇄골의 움직임을 이해하자_190
겨드랑이를 낮추지 않는다_191
몸통 길이를 줄이지 않는다_192
견갑골의 움직임을 살펴보자_193
#17 팔 그리는 법
팔꿈치~손까지 우선적으로 연습한다_196
손목을 생략하지 않고, 두껍게 그리지 않아야 한다_197
어깨 위치를 정해서 사이를 잇는다_198
아래팔의 굵기 변화, 팔꿈치 윤곽에 주의한다_199
‘방향성’을 줌으로써 어색함을 없앤다_204
PART 5 캐릭터의 허리·다리·발을 그려 보자
#18 발 그리는 법
‘L’로 시작해서 조금씩 살을 붙이자_208
발꿈치의 돌출된 모양을 살린다_209
발가락을 ‘덤’으로 두자_210
발바닥의 앞부분(앞꿈치)으로 지면을 디딘다_211
엄지발가락의 아치를 기억하자_212
#19 신발 그리는 법
‘찐빵’과 ‘기둥’으로 간단히 이해하자_220
기둥의 높이·형태를 바꾸며 놀아 보자_221
신발을 신었을 때도 발바닥 앞쪽으로 지면을 디딘다_222
변형된 기둥에 끈을 붙여 보자_223
#20 허리~발 그리는 법
동그라미와 네모에 다리를 붙여 보자_224
허리 높이가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_225
허리를 비스듬히 기울여 보자_226
사다리꼴로 그리면 여성적인 체형이 강조된다_227
#21 다리 그리는 법
일단은 구부리기, 펴기부터 익힌다_228
슥슥 그은 두 개의 선으로 연습해 보자_229
근육은 나중에 묘사한다_230
다리 앞면은 매끈한 선 하나로_232
무릎에도 높이가 있음을 기억하자_233
넓적다리는 길게 그린다_234
무릎 뒤의 표정을 중요하게_237
PART 6 캐릭터의 전신을 그려 보자
#22 전신 그리는 법
‘서 있는 느낌’을 이해한 뒤 살을 붙여 나간다_248
퍼즐처럼 조합한다_249
자세에 ‘방향성’을 준다_250
큰 액션은 ‘접시 돌리기’를 떠올리자_251
#23 포즈 그리는 법
항상 같은 포즈가 되는 문제_252
가슴을 과감하게 앞으로 내밀어 보자_253
부위별로 방향을 바꿔 보자_254
목을 없애거나 어깨 높이를 과감하게 바꿔 보자_256
리드하는 부위를 바꿔서 그려 보자_258
한정된 부위만 그릴 때도 움직임을 준다_263
바닥이나 벽, 머리 위치만 정해 보자_264
처음에는 평범하게 그리고, 나중에 입체감을 더한다_266
PART 7 그림자·질감·이야기 구상 요령을 이해하자
#24 그림자·질감 그리는 법
선으로 표현하는 그림자도 분해해서 이해하면 어렵지 않다_270
‘그림자 = 어두움’이 아니어도 된다_274
면에 맞춰 선을 그림으로써 공간을 표현한다_275
#25 주름 그리는 법
우선 최소한의 라인 한두 줄만 그려도 괜찮다_276
산을 만들고 선을 넣는다_277
#26 이야기를 구성하는 법
‘떠나고 돌아오는’ 이야기를 해보자_282
‘일상 → 비일상 → 일상+α’가 기본_283
‘누군가 찾아오고, 돌아가는’ 이야기도 좋다_283
처음과 마지막을 정해 놓고 중간을 상상해 보자_284
숏을 바꿔 이야기의 밀도를 높인다_285
주인공과 적대자를 세트로 생각하자_286
옆에서 방해하는 녀석들을 준비하자_287
PART 8 그 외 다양한 고민들
#27 그림체가 바뀌는 것에 대하여
프로가 되고 나서 자신만의 그림체를 발견하는 작가도 있다_290
본인이 확신하면 타인은 관여할 수 없다_291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마음이 놓이는 방법’을 찾자_291
무리해서 이전의 그림체를 재현할 필요는 없다_291
#28 그림을 그려야 할까? 공부를 해야 할까?
기술을 배울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_292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자_293
무엇을 그릴지 확신하기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_293
#29 그림의 진로를 생각하기
친구나 부모보다 우선 ‘프로’에게 상담하자_294
잡지(웹툰) 연재나 소셜 네트워크 게임만이 길이 아니다_295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지 생각해 두자_295
정보를 모아 부모님과 상의하자_295
#30 직업 선택에 관하여
나에게 있어 ‘까다롭지 않은’ 일을 고르자_296
겉으로 보여지는 것에 치중하지 말고 솔직한 마음에 귀 기울인다_297
까다롭지 않은 일 속에서 더 좋은 일을 만들자_297
마치는 말_298
저자 소개_299